도교육청이 수립한 기본계획에는 ▲새롭게 열어가는 미래교육 ▲역량 중심 학생 맞춤형 교육 ▲자율과 균형으로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는 교육 ▲미래교육을 지원하는 교육행정 등 5대 정책 방향과 14개 주요과제, 37개 세부과제가 제시됐다.
도교육청이 2023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경기교육 5대 정책으로 먼저 에듀테크를 활용해 학생들 학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 디지털 교육환경 확대·강화, 기초학력 보장 강화에 나선다. 또 미래교육 기반의 학교 운영 다양화와 지역 중심 미래교육 생태계 구축, 과밀학급·과대 학교를 해소해 미래교육 체제를 구축한다.
다음으로 IB 프로그램 운영과 디지털 시민교육 강화 등 경기형 학생 맞춤 미래역량교육을 추진한다. 학생의 주도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등 교육과정 및 평가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을 강화한다.
또한 도교육청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구현을 위해 자율과 균형의 인성·시민교육을 실시하고, 학생 인권과 교권의 균형있는 지원에 힘쓰고, 학교 운영의 자율성 강화 및 사학·학원의 자율 운영 역량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공교육 책임을 확대해 건강과 안전을 살피는 교육을 실현하고, 역량 중심 인사제도 개선과 청렴성 및 책임성을 강화해 미래지향적 교육행정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서혜정 정책기획관은 "새로운 경기교육은 인공지능과 에듀테크를 활용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상호 협력과 공유로 다양성이 공존하는 미래교육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2023 경기교육 기본계획의 주요 정책들을 힘있게 추진해 모든 학생이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갖추고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