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직업능력교육원은 2023학년도에 글로벌물류유통관리, 게임그래픽아티스트, 게임프로그래밍전문가, 스마트로봇·드론IoT, 정보보안·해킹전문가과정, 웹·유튜브콘텐츠 제작 과정 등 미래인재 육성을 목표로 8개의 고교위탁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수남 원장은 “인천직업능력교육원은 정보시스템구축(개발, 운영), 게임콘텐츠제작, 디지털디자인, 물류관리 등에 특화된 기관으로 고교 위탁과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일반고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해 현장맞춤형 교육과 전담교사를 통한 전공 분야 진로로드맵을 설계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육과정 후 1인당 2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교위탁으로 알려진 일반고 특화 직업능력개발 훈련과정은 고3 위탁으로도 불리며 일반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에 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국가자격증을 취득해 취업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교육비, 재료비, 실습비용 일체가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되고 있는 무료교육이다.
인천직능원은 인하대학교 미래융합대학과 산학협약을 체결을 통해 취업 후 정규 4년제 대학 진학연계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산학협약 기업들과 취업인프라를 구축해 취업지원을 하며, 게임학과는 수도권 대학 진학률이 63%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양한 취약계층 사업(장애인, 외국인교육, 법무보호공단, 보호감호대상) 참여와 봉사로 직업능력개발에 기여하고 전문 위탁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훈련생들이 해당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인천직업능력교육원은 고교위탁과정에 참여 중인 학생들 중 2023학년도 대학 수시1차 합격자들을 배출했다. 게임프로그래밍과정 학생들은 청강문화산업대 게임과, 목원대학교 게임콘텐츠과, 배재대 소프트웨어공학과, 오산대 게임콘텐츠과 수시1차에 합격했다.
아울러, 게임그래픽과정 학생들은 인덕대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오산대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 경기과학기술대 게임콘텐츠과, 인천재능대 게임아트디자인과 등 다수의 대학들에 합격했다. 고교위탁교육 원서접수는 인천직업능력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