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난 24일 경주에서 열린 하수도 연찬회에서 ‘2022년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과 인증패, 2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환경부 공공하수도 평가는 전국 16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수도 운영·관리분야, 안전관리 대응능력, 운영개선 사례, 정책분야 등 4개 분야 38개 점검항목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에 시상하고 있다.

의성군은 지난 6월 1차 실태점검평가(서류심사 및 현장실태 점검)에서 운영인력의 전문성, 하수도 안전관리, 수질관리, 소규모 하수도 유지관리 등 모든 부분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어 11월 2차 엄격한 선정평가(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최우수기관으로 결정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경쟁력 있는 하수도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여 하수도시설 운영 관리를 개선하고 군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종합경영평가 전국 2위 달성

의성군은 지난 9월에 실시한 조합공동사업법인 종합경영평가에서 전국 2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9일 밝혔다.

평가는 전국 103개소 조합공동사업법인을 대상으로 사업실적, 재무상태 및 손익 등 경영현황에 대한 평가항목별 점수와 가감점을 합산한 것으로 의성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전국 2위, 의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전국 10위로 두 법인 모두 1등급을 차지했다. 

의성군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해 3월에 연합사업단에서 조공법인으로 전환, 11월 현재 취급액 338억원(1만 3328톤)으로 전년동기 실적 대비 48%가 증가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의성조공법인과 함께 정부 통합마케팅 체계 개편에 발맞춰 품목 중심의 전문조직 육성 및 유통‧마케팅 일원화로 농가 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계면 청년회 취약계층 어르신 주거환경개선 대청소

의성군 안계면 청년회 지난 26일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대청소를 실시했다. 

대상 가구는 장애와 질병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하고, 집 안팎에 각종 쓰레기를 방치하며 생활하고 있어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지원해 왔으며, 안계면 청년회의 대청소 봉사로 깨끗한 주거환경이 마련됐다.

이날 청년회는 주택 실내외 청소뿐만 아니라 어르신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간단한 집수리도 진행했다. 

대상자 박모 어르신은 “정리를 하고 싶어도 몸이 불편해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깨끗하게 청소된 집을 보니 마음이 홀가분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종우 안계면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여 행복한 안계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