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신천-신림선 광역철도 구축 박차

시흥시, 신천-신림선 광역철도 구축 박차

기사승인 2022-11-29 14:06:18
경기 시흥시는 29일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경기도지사를 포함한 각 지자체 단체장 및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는 '신천-신림선 광역철도' 공동대응 협약식을 개최했다.


신천-신림선 광역철도 사업은 수도권 서남부지역인 시흥, 광명, 서울 금천 지역에서 서울 강남으로의 접근편의 향상과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해 시흥시가 박차를 가하는 전철 사업으로 현재 문정복 국회의원실과 협력해 진행 중이다.

시흥시는 그동안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광명, 금천, 관악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5차에 걸쳐 운영해왔다. 

지난 10월 5일 시흥시는 문 의원실과 협력해 경기도, 광명시, 서울 금천구, 관악구 지역주민들의 광역대중교통 편의 개선을 위해 최적 노선을 선정하고, 그 결과를 국가상위계획에 반영하고자 공동 연구용역 추진에 합의했다. 

이후 시흥시가 용역을 주관해 추진하고 4개 지자체가 용역비를 균등 분담하며 협력하는 방안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시흥시는 2차 추경에 예산확보, 과업수행업체 선정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했으며, 철도사업의 첫 단추를 꿰는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하고 오는 12월 착수해 2023년 10월까지 사업을 수행한다. 

시는 이번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대광위)에서 수립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건의와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등을 정책자료로 활용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현재 광명시흥지구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남북철도가 계획됨에 따라, 수도권 서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중심축이 될 신천-신림선은 수도권 서남부 주민들의 교통 불평등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노선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수도권 서부 주민들이 좀 더 나은 대중교통 여건을 누릴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시흥=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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