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의 농특산물 통합브랜드는 '슈퍼오닝(Super Oning)'이다. Super O'ning은 Super the origin of morning의 합성어로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게 해주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라는 의미다.
'○'자를 큰접시 형태의 원으로 표현하고, 그 안에 아침 햇살과 넓은 대지의 모습을 담아냈다. 평택의 깨끗한 자연환경이 만들어낸 풍성한 농특산품이 우리의 먹음직스러운 아침밥상을 차려낸다는 의미를 이미지화했다.
슈퍼오닝 농산물에는 쌀, 배, 오이, 애호박, 토마토, 미한우 등이 있다. 슈퍼오닝 농산물은 엄격한 품질관리로 농산물 우수관리인증(GAP)을 획득해 우수한 농산물로 인정받아 초·중·고 학교급식 등으로 납품된다.
평택시는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GAP 인증기관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성 등을 분석하고 있다. 슈퍼오닝 농산물은 반드시 평택시 농업기술센터의 인증 심사를 거친 후 출하된다.
특히 슈퍼오닝 쌀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고품질 브랜드 쌀이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전국 우수브랜드로 선정됐으며, 2011년에는 러브미 포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표장을 수여 받기도 했다.
평택시는 슈퍼오닝을 개발할 때부터 미래지향적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상표출원을 했다. 또한 시는 슈퍼오닝 인증 농산물에 대한 포장재 및 장려금 지원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상품성 유지에 심혈을 기울인다.
슈퍼오닝은 농가와 농협 간 100% 계약재배와 최신 유통시설을 통해 매입, 관리 ,선별, 포장, 규격화 과정을 거쳐 철저히 관리된다. 쌀의 경우 완전미 비율, 단백질 함량 등 10개 품목의 품질검사를 실시해 엄선된 쌀만 시중에 유통된다.
평택시의 이런 노력 덕분에 슈퍼오닝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소비자평가 국가대표브랜드(농특산물 통합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올해의 글로벌 브랜드 대상'에서 지방자치부문 대상까지 거머줬다.
평택=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평택시 지원을 받아 작성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