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지난 2006년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슈퍼오닝(Super Oning)'을 출범시키면서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슈퍼오닝 인증 농산물의 품질이 우수하고 안전해 사람들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브랜드 사용권한을 엄격 관리한다.
시는 해마다 '평택시 농특산물 통합상표 관리 조례'에 따라 생산, 출하, 유통 과정 등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심사기준을 통과해야만 슈퍼오닝 사용권한을 부여한다. 쌀·배·오이·애호박·토마토·방울토마토·미한우가 평택시 슈퍼오닝 인증 대표 농산물이다.
평택에서 생산되는 슈퍼오닝 쌀은 토질, 기후, 품종, 재배방법, 수확, 건조, 저장 및 도정 등 미질을 좌우하는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최첨단 시설로 적온 건조, 적정 수분 유지, 가공, 공정표준화 등 엄격한 품질관리로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 및 경기도지사인증(G마크)도 획득했다.
슈퍼오닝 쌀은 지난 2006년 단지면적 912ha(추청, 고시히까리)로 시작해 현재는 단지면적이 4329ha로 넓어졌다. 이곳에서 1만9413t의 추청, 고시히까리, 참드림, 꿈마지 쌀이 생산된다.
시는 쌀 수확기에 품종, 도복, 병해충 상태확인 등 슈퍼오닝쌀 생산단지 포장심사에 합격된 논에서 생산된 원료곡만 수매를 실시한다. 또한 완전미 비율, 단백질 함량 등 10개 품목의 품질검사를 실시해 엄선된 쌀만 시중에 유통, 공산품 생산 시스템처럼 표준 매뉴얼에 의한 재배로 고품질 쌀이 생산되도록 관리한다.
슈퍼오닝 배는 점토 함량이 많은 황토가 대부분인 평택지역 과수원에서 퇴비를 충분히 넣고 풍부한 지하수를 이용해 재배하므로 저장력이 높고 당도가 높으며, 아삭아삭하고 수분이 많다.
슈퍼오닝 오이는 토양과 기후조건이 알맞아 전국 어느 지역보다 품질과 맛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슈퍼오닝 애호박은 품질이 우수하고 맛이 뛰어나서 전국으로 출하된다.
슈퍼오닝 토마토는 빛깔이 곱고 당도가 높으며 속이 꽉 차고 맛이 시원할 뿐만 아니라 신선도가 좋고 장기보관이 가능하고, 슈퍼오닝 방울토마토는 퇴비를 충분히 사용해 색깔이 곱고 당도가 높으며 맛이 뛰어나 인기가 좋다.
슈퍼오닝 미(米)한우는 혈통, 사료, 사양, 출하까지 엄격한 관리를 통해 1등급 이상만 도축한 최고 품질이다. 평택평야에서 생산되는 슈퍼오닝 쌀 부산물(미강 등)을 첨단공법으로 발효시켜 쌀 유산균 사료로 만든 것을 한우에게 프로그램화해 급여함으로써 부드럽고 단백한 고급 육질을 생산한다.
평택=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평택시 지원을 받아 작성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