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매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생활폐기물 감축을 위한 시·군별 특수시책, 우수사례 정성 부문에 대한 경진대회 평가와 생활폐기물 분야 정량 부문 15개 지표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그 결과 가장 인구가 많은 10개 시가 경합한 A그룹에서는 수원시가 성남시(우수상), 평택시(장려상) 등을 제치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구수 11~20위에 해당하는 10개 시가 속한 B그룹에서는 양주시가 최우수, 파주시가 우수, 광명시가 장려상을 받았으며, 인구수가 가장 적은 11개 시·군이 경쟁한 C그룹에서는 안성시(최우수상)와 이천시(우수상), 구리시(장려상)가 수상했다.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수원시, 양주시, 안성시에는 각각 1억5000만 원의 상사업비가 교부되며, 우수상을 수상한 시·군은 각각 1억 원의 상사업비를 받는다. 장려상은 올해부터 선정기준을 개선해 지난 3개년 평가 대비 점수가 가장 많이 향상된 시군으로 선정해 5000만 원씩의 상사업비를 받는다.
한편 도는 지난달 30일 용인시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을 제11회 경기도 청렴대상 최우수 기관·단체로 선정했다.
용인시는 건축허가 시 자주 발생하는 보완사항에 대한 유형분석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담당자의 무분별한 보완요구 발생을 예방하고 민원처리 기간을 단축하는 등 인허가 민원처리 업무를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직원참여형 갑질 및 이해충돌방지 프로그램 도입과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도 기반까지 마련했다. 또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기도 공직유관단체 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상승했다.
안양시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우수상, 안산시와 경기관광공사가 장려상에 선정됐으며 개인부문에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김우식씨가 우수상을 받았다.
경기도 청렴대상은 2012년부터 매년 청렴도 향상과 부패방지에 기여한 도내 기관 및 단체 등을 발굴해 시상해 오고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최고 1000만 원에서 500만 원까지 시상금(기관부문)을 각각 지급하고 있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