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특례시는 수지구 풍덕천동 일부 지역이 환경부 지정 '2022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되면 환경부가 우수관로 개량 등을 국비로 지원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풍덕천동 69번지 일대(0.09㎢)는 지난 8월에도 건물 15개 동이 침수돼 이재민 21명, 재산피해 4억2000만 원이 발생한 지역이다.
우선 시는 해당 지역에 대해 2023년부터 하수도정비대책 수립, 실시설계와 인허가 절차에 들어간다. 이후 총사업비 380억원(국비 228억, 도비 76억, 시비 76억)을 투입해 총연장 2.77km의 개량 우수관로를 설치하고, 배수펌프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르면 2024년 본공사에 들어가 2026년경 마무리될 전망이다.
용인=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