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난달 30일 의성문화회관에서 열린 ‘2022년 경상북도 자원봉사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평가는 2022년 자원봉사 참여도, 공무원 봉사활동 및 자원봉사 활성화 추진 실적 등 7개 세부 지표에 따라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의성군은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과 높은 봉사활동 참여율로 우수한 성과를 거둬 2020년, 2021년 연속 우수 자치단체 수상에 이어 2022년 대상을 수상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모든 자원봉사자와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함께 최선을 다해주신 결과”라며 “앞으로도 의성군은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및 활성화에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북도 치매극복관리사업 기관 우수상 수상
의성군은 지난달 30일 ‘2022년 경상북도 치매극복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경북도와 광역치매센터는 치매극복사업 평가로 우수사례 발굴과 사업 표준화로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자 도내 25개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치매안심센터 인력·사업관리, 지역특화사업, 우수사례 등 4개 분야 세부지표에 대해 평가한 후 9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의성군 치매안심센터는 교통 접근성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치매안심분소 등 찾아가는 치매쉼터 운영과 치매어르신 및 가족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농업·산림 치유사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치매보듬마을의 차별화된 운영방식과 지난 7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행복한 동행! 기억 보듬학교’운영은 지역사회 치매환자 돌봄의 선제적 사업추진의 모범사례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맞춤형 치매돌봄 서비스 강화 국정과제에 발맞추어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치매안심 의성 만들기’ 핵심기관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축분활용 바이오차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의성군은 지난 1일 경북농업기술원, ㈜팜한농, 바이오씨앤씨(주)와 ‘축분 바이오차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주수 의성군수,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 김무용 팜한농 대표, 김창섭 바이오씨앤씨 대표와 농림축산식품부, 경북도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북도에서 추진 중인 ‘가축분뇨 친환경 탄소소재산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참여한 4곳은 가축분뇨를 활용한 ‘바이오차’ 사업을 통해 가축분뇨 처리 문제 해결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바이오차(Biochar)는 바이오매스(Biomass·생물자원)와 숯(Charcoal)의 합성어로, 나무·가축분뇨·농업 부산물 등을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350~700℃의 열을 가해 만드는 탄소 함량이 높은 고형물이다.
바이오차를 토양에 투입하면 탄소를 반영구적으로 토양 속에 격리할 수 있어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가축분뇨처리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