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올해 최종 예산인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조 5049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한 해를 정리하는 예산으로 각종 현안사업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기후변화로 날로 심각해지는 가뭄 위기 극복 및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대응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예산안 규모는 지난 9월 의결된 2회 추경예산 1조 3207억원보다 1842억원(13.9%) 증가한 1조 5049억원으로 일반회계 1조 1434억원, 기타특별회계 316억원, 공기업특별회계 936억원, 기금 2363억원이다.
주요 편성 사업으로는 △이웃사촌마을 조성 59억원, △별마중 휴스테이 조성 26억원, △휴먼뮤지엄 조성 21억원, △신중년놀이터 조성 20억원, △영천홍보메타버스 구축 12억원 등이다.
또 △저수지 준설 및 관리 6억원 △관정·양수장비 정비 7억원, △수리시설 개선 3억원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 11억원 △영천댐 상류 하수도정비사업 10억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64억원 등을 편성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올 한해 전략적·효율적 재정운용으로 지역 현안 및 시민 불편 해결을 위해 전 공무원들이 쉼 없이 달려왔다”며 “남은기간 동안 추진된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집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227회 영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2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