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지난해와 비교해 입주사업체와 매출액 증가 등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6월부터 IFEZ에 입주한 종사자 5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말 기준 IFEZ 입주사업체 실태조사를 최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IFEZ에 입주한 전체사업체 수는 3481개사로 전년(3365개사) 대비 3.4% 증가했고 외투사업체도 206개사로 전년(171개사) 대비 20.5%로 대폭 증가했다. 종사자수는 9만6641명으로 전년(10만4114명) 대비 7.2% 소폭 감소했다.
지구별 사업체수는 송도국제도시 2169개사, 영종국제도시 706개사, 청라국제도시 606개사이며 종사자수는 송도 6만1922명, 영종 2만2897명, 청라 1만1840명으로 집계됐다.
입주사업체의 총 매출액은 90조17억 원으로 전년(77조8473억 원) 대비 15.6%가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국내 판매(내수) 규모는 68조2771억 원, 해외판매(수출액) 규모는 21조7245억 원으로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중점유치업종 현황은 항공·복합물류 261개사, 지식서비스 113개사, 바이오헬스·케어 57개사 등 모두 451개사로 전년(368개사) 대비 22.6% 증가했다.
핵심전략산업 현황은 항공·복합물류 123개사, 스마트제조 95개사, 바이오헬스 54개사, 지식·관광서비스 36개사 등 총 307개사로 전년 (228개사) 대비 34.6% 증가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