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향후 4년 복지도시 건설 중점사업 선정

시흥시, 향후 4년 복지도시 건설 중점사업 선정

기사승인 2022-12-20 15:05:24

경기 시흥시가 20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다 가치 누리는 미래 행복 시흥'을 목표로 향후 4년간 복지도시 시흥을 이끌 종합계획을 내놨다.  

시흥시는 올해 돌봄, 보호, 안전, 교육, 주거 등 10개 분야 모든 사회보장 영역별 정책을 반영해 △누구나 돌봄 시흥 △안전하고 살기 좋은 시흥 △품격 있고 즐거운 시흥 △맞춤형 일자리 교육도시 시흥 △건강도시 시흥을 추진전략으로 설정하고 중점사업을 선정했다.
 
먼저 돌봄은 아동, 장애인, 어르신 돌봄서비스 연계 강화를 위한 동 단위 돌봄SOS센터 운영과 초등돌봄 공공성 강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또 고독사 예방을 위한 1인 가구 실태조사와 정책개발, 어르신 돌봄 인프라 확대, 외국인 주민 자녀 스쿨 플랫폼 구축 등 폭넓은 돌봄 안전망 강화에 주력한다.

안전 분야는 2027년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추진,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복지 지원을 비롯해 노인·장애인·여성 학대 대응 통합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악취 대응을 위한 행정-시민사회 공동 환경 거버넌스 구축,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증진, 버스교통 확대 등 도시 전반의 안전도를 높이는 노력도 이어간다.

또한 시민이 수준 높은 문화생활 향유가 가능하도록 2024년까지 지역 문화 인프라를 확대하고, 갯골생태공원에서 연꽃테마파크, 호조벌, 물왕호수를 아우르는 수도권 명품 생태관광지를 조성한다. 사람도서관 활성화, 버스킹 존 조성, 소래산 스토리텔링 역사공원화, 시화호 환경교육 명소화 추진 등으로 품격 있고 즐거운 도시를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증진체계 마련, 서울대병원과 연계한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현장중심 공공보건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행복건강센터 운영을 활성화하고, 시흥형 어르신 건강 주치의 사업, 감염병 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 취약계층 맞춤형 생활체육 활성화로 시민 건강복지를 실현한다.

양승학 복지국장은 "2023년은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이 시행되는 첫해"라며 "대상, 연령,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모두를 아우르는 '다양한 가치를 다 같이 누리는 미래가 행복한 시흥'으로의 힘찬 첫발을 내딛는 새로운 시작의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시흥=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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