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B2B 매출 3350억원 전망…역대 최대

제주삼다수, B2B 매출 3350억원 전망…역대 최대

기사승인 2022-12-21 09:30:14
제주삼다수 친환경 제품 생산 모습.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삼다수의 B2B 매출이 지난해 대비 약 10% 성장했다.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올해 제주삼다수의 B2B 매출은 335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공사는 생산량 확대를 통해 시장의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가정배송 애플리케이션 '삼다수앱'을 비롯해 온라인 채널의 직영몰을 확대한 점도 한 몫했다.

친환경 활동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50% 감축을 위해 라벨을 제거한 '제주삼다수 그린'의 비중을 30%로 늘리고, 리사이클 페트(CR-PET)를 적용한 '제주삼다수 리본(RE:Born)' 등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소비량이 많은 500mL 용기의 무게를 2g 줄여 플라스틱 폐기물을 280톤 줄이는 성과도 냈다. 330mL에 이어 '제주삼다수 그린' 500mL 제품의 저탄소 인증 취득, 2L 제품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갱신 등을 통해 소비자의 친환경 생활에 기여했다.

제주개발공사는 내년 제주삼다수 출시 25주년을 계기로 브랜드의 핵심 경쟁력인 수질 및 품질 고도화에 더욱 힘을 쏟는다. 품질 연구를 고도화 해 고객의 신뢰 및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품질문화를 내재화해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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