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청소년에게 최신 과학과 인문지식을 전하고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과학의 비밀을 찾아(1일차) △세상과 나(2일차) △대한민국 과학기술 경쟁력(3일차)을 주제로 선정했다.
3일간 삼성호암상 수상자 등 각 분야 전문가 9명이 강연한다.
첫째 날엔 심채경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달 탐사와 다누리호’를 주제로 한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호’ 발사 스토리와 관측 임무를 소개한다.
김상욱 경희대 교수는 ‘과학을 왜 알아야 할까?’를 주제로 자연현상을 이해하는 방법이자 교양으로써 과학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강봉균 서울대 석좌교수(2021년 삼성호암상)는 ‘기억과 나’를 주제로 뇌의 기억 저장 원리와 인간 본질의 존재적 문제에 대해 들려준다.
둘째 날엔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생각을 여는 미술 이야기’를 주제로 미술이 가지고 있는 원초적 에너지와 생명력을 소개한다.
유희관 전 프로야구 선수는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기’를 주제로 약점인 느린 투구를 강점으로 만들어 야구선수로 성공한 경험담을 들려준다.
고미숙 고전평론가는 ‘나는 내 삶의 주인으로 살고 있는가?’를 주제로 지혜의 메신저로서 고전 속 스승들을 소개하고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에 대해 강연한다.
셋째 날엔 정광선 한국형전투기 전 사업단장이 ‘한국형전투기(KF-21) 개발과 미래’를 주제로 한국형전투기 개발 현주소와 미래에 대해 소개한다.
유석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원장은 ‘핵융합에너지 실현을 위한 인공태양 이야기’를 주제로 핵융합이 무엇이며 일상 생활 속에서 쓰일 핵융합에너지를 소개한다.
정덕균 서울대 석좌교수(2009년 삼성호암상)는 ‘반도체 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미래 사회에 큰 변화를 가지고 올 최신 반도체 기술과 전망을 강연한다.
이번 강연회는 전국 중·고등학교에서 겨울방학전 전환기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기 위해 학교와 학급 단위로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전국 약 300개교에서 학생 6만여 명이 신청했다.
강연은 호암재단 유튜브 채널을 이용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오는 25일까지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사전 참가를 신청하면 줌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