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은 2일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구성원들의 만복을 기원하며 학교 설립 100년 반석의 기반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조 총장은 지난해 전임교원 충원율, 연구비와 기술이전비의 성장세,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 및 링크 3.0 사업 선정 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인하대학교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비전 및 중장기 발전계획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연구과제 수주 지원 강화를 통해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하는 토대를 구축하고 교육품질 개선, 교원 및 학생 지원 서비스 강화 등 대학혁신지원사업의 방안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송도 캠퍼스와 김포메디컬캠퍼스 사업 가시화, 의과대학 이전과 용현캠퍼스 환경 개선을 포함한 구체적인 ‘인하 캠퍼스 마스터플랜’을 완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내년 개교 70주년을 맞이해 기념사업 준비에 힘을 쏟아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자 큰 걸음을 내딛는 도약대가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조 총장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새로 맞는 계묘년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한 해”라며 “모든 중점 추진사항에 대해 구성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