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원 디자인예술계열에서 주최한 ‘2022 과제전 및 졸업작품 전시회’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어반플루토 갤러리에서 열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학교 측이 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디자인예술계열 졸업예정자와 재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며 제품 디자인부터 영상애니메이션, 의상 디자인, 표지 디자인, 일러스트 굿즈, 패키지 등 다양한 주제의 디자인 작품이 출품됐다.
디자인예술계열 학생들의 열정과 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이번 전시는 어반플루토 갤러리를 방문하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전시를 이어가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문영 디자인예술계열 전임 교수는 “이번 전시는 디자인예술계열 학생 전원이 참여해 선후배들이 함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실무 위주의 교육과 공모전 및 전시회 지원을 통해 창의적인 디자이너 육성 발굴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예술원 디자인예술계열은 최근 22학번 금한결의 ‘습관 된 나를 넘어’ 일러스트 작가 데뷔를 비롯해 19학번 홍현경 ‘6th K-청년창업 콘텐츠 공모대회’ 동상, 박예림 ‘2019 세계자연유산 제주 만화·캐릭터 공모전’ 우수상, ‘제54회 경기디자인대전’ 장석희 장려상, ‘2017 아름다운 우리섬-독도 국제디자인공모전’에서 16학번 조한울 동상 수상 등 다수의 학생들이 매년 유수의 디자인 공모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우수한 교육 커리큘럼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이론과 실습수업을 통해 웹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애니메이터, 방송그래픽디자이너(O.A.P), 홍보영상디자이너 등 전문 디자인 산업 예술인을 양성하고 에이디애니메이션, 피키툰, 바로코믹스, 레진코믹스 등의 기관들과 협약을 통해 디자인 분야에 진출을 원하는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평생교육기관 중 3년 연속으로 국내 최대 규모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BIAF’ 대학관 전시에 참여하며 재학생 작품 전시와 입시 안내를 진행했다.
한국예술원은 현재 2023학년도 신·편입생 일반 전형 모집에서 학생들의 적성을 고려해 수능과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실기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고 있으며 포트폴리오 제출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선발 전형 기간에 합격하고 입학하는 학생 전원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