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소폭 하락했으나 40%대 유지 [쿠키뉴스 여론조사]

尹 지지율 소폭 하락했으나 40%대 유지 [쿠키뉴스 여론조사]

尹 긍정 41.5%, 부정 52.0%

기사승인 2023-01-04 06:00:25
그래픽=윤기만 디자이너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소폭 하락했으나 40%대를 유지했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이터리서치가 지난 1~2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에 대해 질문하자 긍정평가는 41.5%(아주 잘하고 있다 28.4%, 다소 잘하고 있다 13.1%)로 나타났다.

잘 못함은 52.0%(다소 잘못하고 있다 6.9%, 아주 잘못하고 있다 45.1%). 잘 모름‧무응답은 6.5%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해 8월 16일(31.9%) 이후 5번의 조사에서 상승했으나 이번에 소폭 하락했다. 9월 26일 조사(33.4%), 10월 23~24일 조사(34.6%), 11월 27~28일 조사(37.7%), 12월 18~19일 조사에선 43.7%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선 긍정평가가 직전 조사에 비해 2.2%p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60대 이상에선 긍정평가가 55.0%로 부정평가(40.8%)보다 높게 나타났다. 나머지 연령대의 부정평가는 40대(66.6%), 50대(56.7%), 30대(56.1%), 18~29세(47.4%) 순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에선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구‧경북은 긍정평가가 62.5%로 부정평가인 32.3%보다 높게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과 충청권에선 국정수행 평가가 비슷했다. 부산‧울산경남은 긍정평가가 47.5%로 부정평가(47.5%)와 비슷했고 충청권 역시 긍정평가가 41.9%로 부정평가인 47.3%와 오차 범위 안이었다.

나머지 지역에선 부정평가가 더 높게 나타났다. 호남권에선 부정평가가 72.8%로 가장 높았고 서울 57.7%, 인천‧경기 52.6% 순이었다. 강원‧제주는 표본집단이 적어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긍정평가가 높게 나타났고 진보층과 중도층에선 부정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보수층에선 긍정평가가 63.3%, 부정평가가 30.5%였다. 진보층에선 부정평가가 85.2%였고 중도층 부정평가는 57.3%를 기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무선 100%)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9%,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2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데이터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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