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3+3 협의체 2차 회의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선 정부조직 개편안 중 여성가족부 폐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열린 3+3 협의체 2차 회의엔 국민의힘 측에서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했고 더불어민주당 측에선 김성환 정책위의장, 위성곤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참석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여가부 폐지는 대선 공약이었다”며 “윤 정부 국정철학 기조에 맡게 정부가 발전되고 힘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보훈처 승격과 재외동포청과 관련해서 큰 이견이 없지만 여가부 폐지와 차관급 격하에 대해선 세계적 추세와 다르다”며 “사회적 우려가 커서 이 부분에 대한 동의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부조직법 개편안 등과 관련해 비공개 논의 중에 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