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민선 8기 시정철학 실현과 시민 서비스 질 향상 등을 위해 산하 공공기관 혁신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기관별로 부서 통·폐합, 지원부서 슬림화 등을 통해 효율성 강화와 시민안전을 위한 현장 중심 조직으로 개편하도록 할 방침이다.
기관별 직무분석과 재배치 가능 인력 발굴 등으로 행정여건 변화에 따른 신규수요와 현장서비스 분야에 배치할 예정이다.
산하 공공기관이 보유한 비핵심자산 정비로 2134억 원의 유동자산을 확보하고 업무추진비와 경상경비를 절감해 2022년 대비 약 100억 원의 예산을 절감토록 했다.
기관별 경영평가와 최고경영자 평가지표 추가신설, 임원 성과 평가, 안전사고에 관한 임원 문책제도 도입 등을 통해 기관장과 임원의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공공기관에 대한 효율적 관리체계 마련을 위해 총괄부서 신설 등 시 조직체계 개선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사내복지기금 등을 활용한 과도한 경조사비 지급 등의 복리 후생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 공직자와 공공기관 임직원 모두가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세계 초일류도시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