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별내택지개발지구 내 커뮤니티 부지와 연접 근린공원을 활용해 복합 문화예술공간 '스타아트 스퀘어' 조성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남양주시는 주민들의 문화·여가 공간 확충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고자 총사업비 757억 원을 투입해 별내동 939번지 근린공원 내에 연면적 1만310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스타아트 스퀘어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 별내동 938번지 커뮤니티 부지에 300대가량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주차시설을 조성, 인근 카페거리와 아쿠아아레나 및 공원 이용자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500석 규모의 공연장을 비롯해 전시 공간과 청소년 관련 시설을 복합적으로 조성해 공연 비수기에도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댄스연습실과 밴드연습실, 소공연장 등 청소년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 전문 멘토와 함께하는 청소년 문화예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근린공원의 충분한 오픈 스페이스는 공연장과 연계한 기획 전시(야간 전시 조명) 및 버스킹 공연 등을 기획해 오감(五感)이 즐거운 문화·예술의 친환경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주광덕 시장은 "별내동 스타아트 스퀘어 건립으로 그동안 지역의 오랜 숙원이던 문화예술공간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덕송천과 용암천의 자연환경이 우수한 생태공원 내에 위치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특색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기본 구상 및 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4년 착공, 2026년 상반기 준공 후 2026년 하반기부터 스타아트 스퀘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남양주=이병훈 기자 cool10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