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긴급민생안정대책TF' 구성…지역경제 위기 신속 대응

수원시, '긴급민생안정대책TF' 구성…지역경제 위기 신속 대응

기사승인 2023-01-17 12:37:55

경기 수원특례시가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긴급민생안정대책TF(태스크포스) 발대식을 열고, TF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긴급민생안정대책TF는 이재준 시장이 단장을 맡고 수원상공회의소,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 경기도상인연합회, 수원시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은행 경기본부, 수원시 소비자교육중앙회, 대학 교수, 수원시정연구원, 수원시 공직자 등으로 구성됐다.  

TF는 분야별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역경제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안을 모색한다. 실질적인 민생안정 대책·방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지방 물가 관리대책 추진,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신속 대응, 위기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의 3대 전략과 9개 과제로 이뤄진 대응 방안을 수립했다.

지방 물가 관리대책 추진을 위한 과제는 지방 공공요금 3종 요금 인상 최소화, 착한가격업소 운영 활성화, 유통업계 상생협력 추진 등이다.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신속대응 과제는 시민이 체감하는 고용 지원, 안정된 서민생활 기반 마련, 플랫폼 노동자 생활 안전망 구축 등이다.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을 위해선 수원페이 인센티브(6%→10%)를 지원하고, 연매출액 3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2만4900여곳)에는 가맹점 결제수수료도 지원한다. 또한 소상공인 특례보증 금융 지원을 하고,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지역 상권 마케팅·육성교육 연계 지원, 간판교체·무인주문시스템 등 시설 개선 등으로 지역 상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물가와 금리는 오르고 지역경제는 침체하면서 서민들과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민생안정대책TF를 중심으로 비상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책을 신속하게 수립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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