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기자간담회를 연다. 설 연휴 기간 민생 현장을 돌면서 파악한 민심을 토대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민주당의 방향성을 제시할 걸로 보인다.
23일 민주당에 따르면,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성환 정책위의장, 안호영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1시부터 당대표 회의실에서 설 민심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설 연휴 직전 민생 현장을 돌면서 보고 들은 걸 토대로 국민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할 걸로 보인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설 연휴 직전 최고위 회의에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30조 긴급민생 프로젝트 협의를 촉구했다. △전월세 보증금 이자 지원 △무주택자 임대차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저신용 대상자의 개인 신용대출 보증 지원 확대 등이 골자다.
이 대표는 “살인적인 물가로 설 차례상 비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한다”며 “정치가 힘겨운 국민께 절망이 아니라 희망이 되어야 한다. 민생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다면 검은 고양이, 흰 고양이 가릴 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23일 쿠키뉴스에 “민주당은 통상적으로 명절 연휴 끝난 뒤에 민심 기자간담회를 열어왔다”며 “조정식 당 사무총장과 김성환 정책위의장이 관련된 내용을 준비해올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