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귀경길, 한파·폭설 겹쳐...행안부, 중대본 1단계 가동

설 귀경길, 한파·폭설 겹쳐...행안부, 중대본 1단계 가동

23일 오후 7시 기해 발령
한덕수, 행안부·국토부 ‘귀경길’ 교통안전 관리 지시

기사승인 2023-01-23 20:15:35
서울역에 도착한 귀경객들.   사진=쿠키뉴스DB

행정안전부가 2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 다음 날까지 귀경 행렬이 예상됨에 따라 오후 7시를 기해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특히 24일 새벽 제주·호남·충남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될 예정으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차원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공지를 통해 “모레(25일)까지 대설·한파가 예상된다”며 “중대본 1단계 가동했다”고 밝혔다. 

특히 “내일(24일) 새벽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귀경길 도로 제설을 집중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행정안전부

한덕수 국무총리도 한파와 폭설, 설 연휴 귀경 행렬이 예상되면서 각 부처가 교통안전 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귀경길 교통안전을 위해 철도 등 기반시설과 공사 구간 등 사고 취약지점을 사전 점검을 당부했으며, 도로 결빙에 대비해 교량,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 위험지역 제설제 살포 등 예방 조치 등을 지시했다.

또 해양수산부 장관, 해경청장, 각 지자체장에게는 여객선 안전 관리를 지시했으며, 기상청장, 각 지자체장에게 기상정보 및 도로, 여객선, 항공기 통제 현황 등을 재난 문자 등으로 국민에게 적시에 안내하라고 당부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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