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된 30일 오후 서울 시내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마스크 착용 관련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이번 조치로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이나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등 교육·보육시설 등 대부분 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다.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공항 등 대중교통을 타는 승하자 장소나 헬스장, 수영장 등 운동 시설, 경로당 등에서도 마스크를 꼭 쓰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버스나 지하철을 탑승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일부 장소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했다. 감염취약시설엔 요양병원과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이 해당한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는 곳이라 하더라도 병원의 1인실, 감염취약시설의 사적공간 등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대형마트 안에 있는 약국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트 내에서 약국으로 가는 통로에서는 안 써도 된다.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