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시장, 2022년 공공문장 바로쓰기 문화부문 '대상' 수상 [서부경남]

조규일 시장, 2022년 공공문장 바로쓰기 문화부문 '대상' 수상 [서부경남]

기사승인 2023-01-31 17:30:05
조규일 진주시장이 31일 (사)우리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공공문장 바로쓰기' 자치단체장 문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우리글진흥원의 공공문장 바로쓰기 상은 바르고 쉬운 공공문장을 일선 행정에 구현해 모범을 보인 자치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진주시는 각종 안내문 등을 알기 쉽고 정확한 글로 선보이고, 공직자 국어능력 향상에 애쓰면서 공공문장 바로쓰기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문화도시로서 시정 가치와 부합하는 시정을 추진한 공적을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규일 시장은 "공공기관이 바르고 쉬운 우리글을 사용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공직자들의 국어능력 향상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글진흥원은 전·현직 언론인과 행정가, 작가, 교사 등이 쉽고 바른 언어로 우리사회의 소통을 촉진하기 위해 만든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지난 2011년 설립돼 바른 우리글 쓰기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전면 개편한 시내버스 노선 본격 시행
 
경남 사천시는 지난 1995년 시·군 통합 이후 처음으로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적으로 개편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복잡하고 어려운 시내버스 노선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노선을 전면 개편해 오는 2월 13일부터 28일까지 시범운행을 거쳐 3월 1일 본격 시행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장점은 권역별, 행정구역별로 시내버스에 번호를 부여해, 시내버스 번호만으로도 어느 지역으로 운행하는지 쉽게 알 수 있게 했다.

첫 번째 숫자는 출발지 권역을 표시하는데, 동지역은 100번대, 읍·면지역은 200번대, 서부3개면(곤양·곤명·서포)은 300번대의 번호를 각각 부여했다.

두 번째 숫자는 도착지 및 경유지 행정구역을 표시하는 것으로 사천읍 1, 정동면 2, 사남면 3, 용현면 4, 곤양면 6, 서포면 8, 고성·남해군 9, 자체지역 순회 버스에는 0번을 부여했다. 

예를 들면, 230번을 부착한 시내버스는 사천읍터미널을 출발해 사남면을 경유(도착)해 다시 사천읍터미널로 돌아오는 코스로 운행된다.

또한, 시내버스 시간표가 노선번호별로 규칙적으로 배정돼 있어 노선번호의 첫 시간표만 알고 있으면 시내버스가 몇 시에 도착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특히,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모든 시내버스는 시청을 경유하도록 했으며, 60분 이내 1회 무료환승을 함께 시행해 사천시 전역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시는 부득이하게 폐지된 노선에 대해서는 버스운송업체와 협의를 통해 시내버스가 증차가 되는 대로 노선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개편으로 그동안 시내버스 이용에 따른 불편함이 많이 해소되는 등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통합 이후 처음으로 전면 개편되면서 기존에 익숙한 버스노선이 바뀌게 됨에 따라 시내버스 이용자들이 다소 혼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20년을 넘게 사용한 시내버스 노선이 갑자기 달라지게 됨에 따라 혼란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는 비효율적인 노선 운행, 학생 등·하교에 따른 문제점 등 여러가지 불편사항 개선과 효율적인 시내버스 운행을 위해 지난 2021년 시내버스 노선 개편 용역을 실시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하세요"

경남 하동군은 오는 2월 1일부터 4월 28일까지 2023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시행 4년 차를 맞은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공익직불금을 받으려는 농업인은 매년 등록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관할 읍·면사무소에 제출해 등록신청을 해야 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한 비대면 간편 신청은 올해도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한달간 시행한다.

비대면 간편 신청 대상자는 지난해 공익직불금 등록정보와 올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가 동일한 농업인이며, 대상 농업인에게는 스마트폰으로 사전 안내됐다.

농업인이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직접 신청하는 방문 신청은 비대면 신청 기간 직후인 3월 2일부터 4월 28일까지 운영한다.

비대면 간편 신청 대상자 중 비대면 신청을 하지 못한 농업인도 방문 신청 기간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난 2017년-2019년 중 1회 이상 종전의 직불금을 받은 실적이 없는 농지(1719 농지)도 신청이 가능해졌다.

지난해까지 공익직불금 지급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1719 농지도 공익직불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농업계 의견에 따라 지난해 10월 18일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법' 개정·공포됨으로써 농업인에게 폭넓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공익직불금 신청이 완료되면 자격요건 검증 및 준수사항 이행점검(5-9월), 지급대상자 및 지급액 확정(10월) 등의 절차를 거쳐 11월부터 농업인에게 직불금이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공익직불금 지급대상 농지가 확대됨에 따라 농업인의 혜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직불금이 감액되지 않도록 신청 기간에 실제 경작하는 농지를 대상으로 신청하고, 준수사항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2023년 물가대책위원회' 개최

경남 남해군은 지난 30일 '2023년 남해군 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농어촌 버스 단일요금제'와 '복곡마을버스 요금 인상' 등 2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위원회는 거리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농어촌 버스 요금제를 거리에 관계없이 요금을 단일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농어촌 버스 단일요금제'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관련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는 오는 3월께부터는 거리에 관계없이 일반 1000원, 청소년·어린이 500원의 버스요금이 책정될 예정이다.

복곡마을 버스 요금은 인상된다. 업체의 적자누적 등 열악한 재정 상태로 마을버스 운영에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당초 1250원에서 일반인 1700원, 학생 1400원으로 인상하는 안건이 위원회 전원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장충남 군수는 "최근 국내외적으로 공공요금 인상 등 물가 상승으로 서민경제가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공공요금 인상 억제 등 군민의 가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의된 안건은 행정절차 및 주민홍보 등을 거쳐 오는 3월경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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