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 의지를 굳혔다.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공식 출마를 선언한다.

3일 조수진 의원실에 따르면 조 의원은 오랜 장고 끝에 최고위원 출마에 대한 의지를 굳혔다. 완전한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승리가 중요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선봉장 역할을 자신이 충실히 수행하겠단 것이다.

조 의원은 지난달 양천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양천갑 당원대회에서도 이와 같은 메시지를 냈다. 당시 응원 차 참석한 당권 후보인 김기현·안철수·조경태 등도 조 의원의 목소리에 동의했다.

또 조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밝힌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밝힌 노동·연금·교육 3대 개혁과 정치개혁을 위해서도 헌신할 의지를 갖고 있다. 정부와 합을 맞추는 여당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윤 정부의 성공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다.

의원실 관계자는 “오랜 장고 끝에 최고위원 출마를 결심하신 것”이라며 “늘 최전선에서 싸우는 조 의원에 대한 열렬한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