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고위원 후보’ 김용태 “윤핵관 퇴진 돕겠다”

‘與 최고위원 후보’ 김용태 “윤핵관 퇴진 돕겠다”

“윤핵관, 이해관계 다르면 반윤‧비윤 프레임”

기사승인 2023-02-03 09:43:22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사진=윤상호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이번 출마를 통해 당내 ‘윤핵관’ 퇴진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청년 최고위원에 출마했을 땐 문재인 정권의 질서 있는 퇴진을 돕겠다고 말했는데 이젠 윤핵관들의 퇴진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결국 권력을 쫓아서 다시 공천을 받으려고 한다”며 “보다 정확히 말하면 윤핵관의 공천 여부를 오직 당원과 국민들의 평가로 만들겠다는 말이 정확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천하람 당대표 후보와 허은아‧김 최고위원 후보가 개혁보수 원팀 아니냐는 질문에 “그런 라인업은 우리가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그렇게 만들었다. 본인들과 이해관계가 조금이라도 다르면 반윤, 비윤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천 후보의 지지층에 대해선 안철수 후보와 비슷할 거 같다고 밝혔다. 그는 “천 후보가 돌풍을 일으킨다면 안 후보에 대한 지지층이 천 후보를 향할 거 같다”며 “지지율 조사 등이 나와 봐야 알 거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달 31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총선승리를 하려면 당 지도부가 공천을 내려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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