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이수만 지분 14.8% 확보… SM 전격 인수

하이브, 이수만 지분 14.8% 확보… SM 전격 인수

기사승인 2023-02-10 08:35:37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로고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인수한다.

10일 하이브는 SM 설립자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지분 중 14.8%를 422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지분 인수로 하이브는 SM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앞서 SM은 지난 7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협의했다고 알렸다. 카카오가 유상증자 방식으로 SM 보통주 114만주를 추가 확보하면 지분율 9.05%로 SM 2대 주주가 된다. 이를 두고 SM 설립자이자 최대 주주인 이수만 총괄은 협의 없는 계약 추진이라며 반발했다. 

하이브가 SM 1대 주주가 된 것을 두고 SM 공동대표이사 및 경영진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날 낸 입장문에서 “SM은 SM 3.0 시대를 통해 팬과 주주 중심 회사로 전환 및 도약을 앞둔 만큼, 모든 임직원과 아티스트와 힘을 모아 모든 적대적 M&A에 반대한다”고 전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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