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쇼핑' 수사 지원인력은 고객으로 가장해 불법 광고물의 전화번호로 통화하거나 해당 업체 방문, 수사자료 수집, 데이터베이스(DB) 관리업무 등을 담당하는 전문 인력이다.
지원 희망자는 우편 또는 잡아바 어플라이(https://apply.jobaba.net/bsns /bsnsListView.do)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3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근무하며 월 200만 원 내외의 보수가 지급된다. 미스터리 쇼핑 수사에 관심이 있는 청년층, 경력단절 여성 등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도 특사경은 지방정부 최초로 2019년부터 미스터리 쇼핑 수사 지원인력을 15명 안팎 채용해 2019년 28명, 2020년 36명, 2021년 49명, 2022년 67명 등 4년간 총 180명의 위법 행위를 적발했다. 구체적으로 불법대부업 명함이나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을 이용해 직접 대부업체 고객으로 접근해 무등록 또는 법정 최고이자율(연 20%) 이상의 고금리 대부업체 등을 적발하고, 승객으로 가장해 승용차나 렌터카를 이용한 불법 택시(콜뛰기)를 직접 탑승해 위반행위를 색출하는 등 지능형 범죄 검거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