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7일 자사를 대표하는 지식재산권(IP)으로 만든 ‘디아블로 시리즈’의 차기작 ‘디아블로 4’와 덴마크를 대표하는 패션 하우스 ‘한 코펜하겐’과의 독점 협업을 공개했다.
한 코펜하겐이 소개하는 ‘Chthonic Penumbra’ 컬렉션은 한 장르를 정의한 게임의 어두운 모퉁이에서 잉태된 예술적 비전이다. 컬렉션의 디자인은 수작업으로 가공한 인조 모피, 비건 레더, 깃털 소재를 활용하고, 회색과 검은색이 주를 이루는 색조에 흰색과 진주, 크롬과 같은 부드러운 요소를 더했다. 드라마틱한 쇼케이스는 ‘아름다운 곳으로서의 지옥’의 이미지를 떠올리도록 준비됐다.
블리자드에 따르면 패션쇼 참석자들은 한 코펜하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야니크 위켈쇠 다비센이 성역의 세계와 디아블로 4 속 악마들의 어머니, ‘릴리트’의 테마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한, 눈길을 사로잡는 구조적인 디자인을 통해 하이 콘셉트를 경험했다. 또 패션쇼는 디스토피아 테마의 음악과 강렬한 핏빛 원단을 사용, 극적이며 전설적인 경험을 연출했다.
이 프레타포르테 컬렉션은 2023 F/W 레디 투 웨어 쇼케이스의 일부로 선보일 예정이며, 2023년 여름부터 판매된다.
한편 디아블로 4는 오는 6월 6일 글로벌 출시된다. 3월엔 오픈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