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다랑논을 알리고 농촌에 활기 불어넣는다” [함안소식]

함안군 “다랑논을 알리고 농촌에 활기 불어넣는다” [함안소식]

기사승인 2023-03-01 11:39:16
경남 함안군은 ‘주주골 다랑논을 활용한 전통농경문화 소득화 모델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주주골 다랑논 생태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주골 다랑논을 활용한 전통농경문화 소득화 모델 구축’ 사업은 농촌진흥청 ‘농경문화 소득화 모델 구축’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여항면 주서리 대산‧대촌마을에 위치한 다랑논은 15.8ha의 농경지로  친환경농업으로 벼농사를 짓고 있으며, 일부는 토종벼를 경작하고 있다.

쌍계천을 중심으로 조성된 다랑논은 전체 면적은 넓지 않으나 다랑의 면적이 비교적 넓어 꾸준히 경작되고 있고 돌을 쌓아 만들어진 논두렁도 예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다랑논은 전통농경문화로 보전해야할 소중한 유산이나, 여항의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닌 다랑논이 전원주택 부지로 개발되며,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올해는 농경문화자원으로서 다랑논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한 주민 가치 교육과 다랑논 해설사 육성, 다랑논을 알리기 위한 스토리텔링 및 홍보, 다랑논 생태조사, 도시 소비자와 생산자를 잇는 교류 프로그램인 ‘다랑논 공유 프로젝트’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마을 주민들의 다랑논에 대한 가치 인식과 소득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도시 소비자와 함께하는 다랑논 공유 프로젝트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다랑논을 알리고,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 해빙기 대비 시설물 현장점검

조근제 함안군수는 28일 해빙기 안전사고를 대비해 급경사지 및 문화재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토목, 소방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 및 시설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설물의 붕괴, 낙석위험 등을 점검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해빙기 대비 시설물 안전점검을 통해 사전에 위험요인을 발견하고 대책을 수립하여 군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은 지난달 15일부터 해빙기 위험시설물인 옹벽, 급경사지, 문화재시설 등에 대해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해 왔으며, 위험시설에 대해서는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를 할 예정이다.



◆함안군 마을만들기 사업(종합개발) 컨설팅 추진 

함안군은 2023년 함안군 마을만들기 사업(종합개발) 컨설팅을 추진해 지속발전 가능한 마을을 조성한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마을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해 정주여건을 주민주도적인 사업계획 수립을 통해 개선하는 상향식 사업으로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지방 이양된 후, 2021년부터 함안군에서 자체 추진 중이다.


기존의 마을만들기 사업은 마을당 5억을 지원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자율개발)만 시행해 왔으나 함안군은 지속발전가능한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자율개발 다음 단계의 마을 지원 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2023년부터 최초로 마을당 10억씩 지원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종합개발)을 추진한다.

마을만들기 사업(종합개발) 컨설팅은 사업 공모를 신청한 7개 마을(가야읍 도음마을, 칠원읍 유상마을, 군북면 신촌·오곡마을, 법수면 윤내마을, 대산면 중앙마을, 칠서면 안기마을)을 상대로 2월28일부터 3월31일 까지 진행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마을들의 현황 분석을 통해 마을에 적합한 사업방향을 설정하고 세부사업을 도출해 내실 있는 예비사업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함안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 공급업체 추가 선정

함안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19개 품목과 공급업체 8곳을 추가 선정했다.

군은 ‘제2차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가공식품, 공예품, 체험형 서비스 등 다양한 답례품을 논의해, 답례품 19개 품목과 공급업체 8곳을 추가 선정했다.


농축산물·가공식품분야에서는 △수제치즈 △수제요거트 △찐빵 △오븐찰떡 △참기름 △장류 △청국분·청국콩 △5분청국장 △흑마늘엑기스 △현미누룽지 △타조알이 선정됐으며, 생산·제조물품 분야에서는 △목공예품 △다육공예품 △타조오일비누가 선정됐다. 또한 관광·서비스·유가증권 분야에서는 군에서 운영하는 △무빙보트 △아라힐링사이클 △승마 △칠서 강나루캠핑, △벌초 대행 이용권이 선정됐다.

추가 선정된 답례품은 오는 3월부터 고향사랑e음 답례품 둘러보기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번 2차 선정에 앞서 위원회에서는 지난 제1차 심의회에서 함안특산품인 곶감, 수박 등의 농산물을 포함해 쌀, 한우, 함안불빵, 함안사랑상품권 등 총 13개의 답례품을 선정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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