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시대착오적 반일팔이 매국정치로는 나라 못 이끌어”

“민주당은 시대착오적 반일팔이 매국정치로는 나라 못 이끌어”

“시대 뒤떨어진 죽창가타령 여전…김대중-오부치 21세기 한일 공동 파트너십 제대로 공부해야”

기사승인 2023-03-02 18:25:54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3.1절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대통령실은 “연설의 핵심은 안보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한일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 자리에서 “한일관계와 관련해 두 가지 정도 세력이 있는 것 같다. 한쪽은 어떻게든 과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자는 세력, 또 한쪽은 어떻게든 반일·혐한 감정으로 정치적 이득 얻으려는 세력이다. 어느 쪽이 국가 이익, 미래 세대를 위해 고민하는 세력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한일관계는 늘 고민이 많다”며 “과거도 있고, 현재도 있고, 미래도 있지 않나, 양국 국민들은 과거보다는 미래를 보고 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느냐”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에는 한일관계와 관련해서 두 가지 정도 세력이 있는 것 같다”며 “한쪽은 어떻게든 과거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서 나아가자는 세력, 또 한쪽에는 어떻게든 반일 감정, 혹은 혐한 감정을 이용해서 정치적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세력, 과연 그 어느 쪽이 좀 더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고민하고 미래세대를 위해서 고민하는 세력이겠나, 현명한 국민들이 잘 판단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대통령 핵심관계자는 “시대착오적 반일팔이로 정치를 하는것이 안타깝다”며 “대한민국은 과거보다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민주당은 김대중전대통령이 과거가 아닌 미래로 가자는  김대중-오부치 21세기 한-일 공동 파트너십을 제대로 공부하라. 그렇지 않으면 김전대통령 영정을 내려라. 아직도 시대에 뒤떨어진 구석기시대 죽창가타령이냐. 민주당은 시대착오적 반일팔이 매국정치로는 나라를 이끌어 가지 못한다”라고 일갈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1일 취임 후 첫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로 변했다”며 과거사 문제 대신 미래 협력을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첫 3.1절 기념사에 대해 ‘매국노 이완용의 말’, ‘친일 본색’ 등을 쓰며 맹비난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기념사를 언급하며 “일제 강점과 지배를 합리화하는 식민사관”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대일본 굴종 외교만 재확인했다. 일본 정부의 잘못을 바로잡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머리 숙이는 비굴한 외교로는 정상적 관계 개선이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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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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