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청년유형 공급인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예약에 약 2만 명이 몰렸다. 고덕강일3단지는 서울시와 SH공사가 공급 예정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다.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수분양자가 소유하는 공공분양주택이다. 특히 서울지역에서 처음으로 미혼 청년을 위한 특별공급 유형이 포함됐다. 2027년 3월 입주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500세대 사전예약 결과, 1만 9966명이 접수해 평균 40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고 6일 밝혔다.
청년 특별공급에는 75세대 모집에 8,871명이 지원, 118.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공급은 100세대 모집에 1순위 5,690명, 2순위 1,014명이 지원, 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3일 이다. 청약통장 적정여부 등을 확인한 뒤에 당첨자를 선정한다. 당첨자 발표 후에도 소득․무주택․자산 등 선정기준에 부합한 지 추가로 심사해 최종 확정한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