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국공립어린이집 매년 40곳 확충 2026년까지 456곳 마련

인천시, 국공립어린이집 매년 40곳 확충 2026년까지 456곳 마련

기사승인 2023-03-07 11:15:54

인천시는 지난해 말 기준 296곳인 관내 국공립어린이집을 매년 40곳 이상 확충해 오는 2026년까지 456곳을 마련하겠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18.7%에서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며 이에 필요한 예산은 약 226억 원이다.

시는 매년 100곳 이상의 민간·가정 어린이집이 폐원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기존 공동주택 관리동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거나 장기임차로 국공립화할 계획이다.

시는 공동주택 관리동 민간어린이집의 국공립어린이집 전환 활성화를 위한 개선비로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해 기존 임대료를 보전하도록 할 예정이다.

어린이집에는 기자재비를 최대 1000만 원 지원해 초기 투자비용을 보전하고 기존 원장의 임기도 5년간 보장한다.

또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면 기존 운영자와 보육교직원 승계, 호봉제 급여 지원, 전환 어린이집 대상 컨설팅, 기능보강사업비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공공형어린이집, 인천형어린이집 확충도 함께 추진된다. 올해 민간 부문 우수 어린이집 10곳을 공공형 어린이집을 신규 선정해 143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안전한 급식 제공과 위생관리 유지를 위한 조리원 인건비와 유아반(만3~5세) 활성화를 위한 운영비 등을 지원해 고품질의 공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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