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 3년 연속 선정

성남시,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 3년 연속 선정

공원 배송 드론, 지하 하수관로 드론 점검, 화재 진압용 드론 추진

기사승인 2023-03-17 14:01:17
'공원 배송 드론' 서비스 흐름도

경기 성남시가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올해 11월까지 14억5000만 원(시비 2억원 포함)을 투입해 3개의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성남시는 3년 연속 실증도시 사업을 하는 최초의 기초지자체가 돼 4차산업 특별도시의 위상을 높이게 됐다.

3개의 실증사업 내용은 △중앙공원과 탄천 정자동 물놀이장 부근에 드론 배송 지점을 설치하고, 공원 내에서 편의점 물품을 주문하면 드론으로 유상 배송하는 '공원 배송 드론' △시설물 조사·관리의 위험성을 드론이 대신해주는 '지하 하수관로 드론 점검' △ 중(重)하중 드론을 활용한 초기 '화재 진압용 드론' 총 3개 사업이다.

시는 혁신 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지역 기업의 우수 드론 기술과 모델 상용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엔 성남산업진흥원, 베이리스. 디스이즈엔지니어링, JY시스템, 지오랩스, 바론스, BGF리테일, 이노스카이, 아스트로엑스가 함께 참여해 성남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성남=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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