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오산경찰서와 합동으로 20일부터 5일간 관내 다방 48개소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다방 밀집지역에서 티켓영업행위 및 성매매 알선행위가 성행한다는 민원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건전한 영업질서를 확립하고 불법 영업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다.
주요 점검사항은 △영업주 및 종업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성매매 알선 및 유흥접객원 고용 여부 △영업장 내 주류 허용과 제공 여부 △영업장을 벗어나 시간적 소요의 대가로 금품을 수수하는 행위(티켓영업) 여부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및 영업장 내 위생관리상태 전반 등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티켓영업 등 불법 유흥접객 행위를 하지 않도록 계도하고, 향후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지도·단속할 방침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건전한 음식문화 및 영업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다방 영업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산=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