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2023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 2023(GDC)’에서 메타버스 기반 부동산/보드게임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모두의마블2)’의 핵심 게임성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3월 20일부터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GDC는 프로그래밍, 아트, 프로듀싱, 게임 디자인,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다. 

넷마블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MARBLEX(마브렉스)를 통해 오프라인 부스 및 ‘게임 이용자들을 위한 메타버스 생태계’ 주제의 세션을 열고 올 상반기 글로벌(한국 등 일부 국가 제외) 출시 예정인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의 핵심 게임성을 공개했다.

본 세션에서는 게임 내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아바타 시스템을 비롯해, 전작인 ‘모두의마블’의 전략적인 보드게임성을 보다 강화된 형태로 계승한 보드 게임 요소가 공개됐다. 실제 지적도 기반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월드’, 다양한 건물과 캐릭터 카드, 게임 재화 및 토큰 이코노미 흐름도, 향후 계획 등에 관한 세부 사항도 소개됐다.

모두의마블2에서는 게임 토큰으로 ‘이네트리움(ITU)’이 활용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보드 게임 플레이와 캐릭터 카드 성장, 메타월드 내에서의 보상 등을 통해 ‘메타캐시’를 획득하여 ‘이네트리움’으로 스왑(Swap)할 수 있다. ‘이네트리움’은 MBX 생태계 브릿지 토큰 ‘MBXL’을 거쳐 퍼블릭 토큰인 ‘MBX’로 교환 가능하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