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크로니클)’이 출시 2주차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PC 게임 플랫폼 스팀의 전 세계 종합 매출 순위 10위에 올랐다. 아울러 출시 후 글로벌 일간 최대 매출 기록도 새로 썼다.
크로니클은 23일 유저 간 협동과 경쟁의 재미를 높이는 길드 콘텐츠 등을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실시간 대전 콘텐츠인 ‘격전의 아레나’와 친구 및 길드원 등과 일전을 벌이는 ‘친선전’으로 자유로운 경쟁 재미를 제공하고, 유저들과 교류하는 길드 레이드로 협동의 즐거움까지 마련했다는 것이 컴투스 측의 설명이다.
길드 레이드 이벤트 보상으로는 최고 등급인 태생 5성의 소환수 빛 속성 ‘하프술사’가 제공됐다. 태생 5성의 전속성 ‘뱀파이어 헌터’도 추가돼 다양한 조합의 전략적 플레이를 추구하는 크로니클만의 장점을 더욱 높였다는 평가다.
대규모 업데이트의 효과는 실시간으로 매출 순위가 집계되는 스팀에서 바로 확인됐다. 글로벌 종합 매출 순위는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한 10위를 기록하며 첫 TOP 10 진입에 성공했다. 일본과 미국에서는 출시 후 가장 높은 4위와 12위에 각각 올랐으며, 싱가포르에선 3위를 기록하는 등 동서양 여러 국가에서 매출 순위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9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크로니클은 서비스 일주일 만에 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다. PC 플랫폼 뿐 아니라 구글 및 애플과 같은 모바일 앱 마켓에서도 성과를 두루 내고 있다.
컴투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이번 업데이트 이후 전 세계적인 이용자 지표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출시 이후 하루 기준 최대 매출액도 경신하며 장기 흥행의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매주 굵직한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추가해 장기 지속 가능한 컴투스의 대표 흥행작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