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온 봄...서울시 4~5월 봄맞이 행사 눈길

다시 찾아온 봄...서울시 4~5월 봄맞이 행사 눈길

서울대공원, 녹지공간 곳곳에 봄의 정령 8만본의 튤립 꽃길 조성…4~5월까지 만개예정
한성백제박물관, 따뜻한 봄을 맞이하여 감미로운 클래식 공연 선사

기사승인 2023-03-27 09:54:52

서울시가 봄맞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다.

서울시는 봄을 맞이하기 위해 공원정비에 한창이라고 27일 밝혔다.

대표적인 봄의정령 봄꽃인 튤립 8만본을 서울대공원역(2번출구) 등 시민들의 통행량이 많은 서울대공원 산책로 녹지대에 식재해 사랑의 고백과 매혹의 물결이 출렁이는 꽃길이 4월에서 5월까지 조성한다. 

또 서울대공원은 ‘노후 조경시설물 정비공사’를 통해 대공원 곳곳에 설치된 노후파고라 및 원형벤치를 철거·도색하고 어린이놀이터 내 유아놀이터를 조성함으로써 어린이에게는 봄의 함성을, 부모님들에게는 여유를 선물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원통통과하기 조합놀이시설 1개소 및 탄성포장 1000㎡, △노후파고라 및 원형의자 6개소 철거, △수목식재 12종 9320본 등 안전한 공원 환경개선과 이용자 편익 증진을 도모하고자 2가지의 방향성을 갖고 ‘노후 조경시설물 정비’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성백제박물관은 문화예술단체의 재능기부 공연인 ‘한성백제박물관 사계콘서트 봄’을 개최한다. 사계콘서트는 지난 2016년부터 이어 온 시민을 위한 무료 음악행사로 박물관 대표 문화행사이다. 매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맞추어 다양한 장르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사계콘서트 ‘봄’은 내달 8일부터 5월20일까지 더피아니시모 음악예술학회, 루시올 앙상블, 클래식 뮤직 페어라인, 더 브람스 트리오 4개 문화예술단체가 1회씩 공연한다.

더 피아니시모 음악예술학회는 4월8일 ‘사랑의 세레나데’를 주제로 사계콘서트 ‘봄’의 시작을 알린다. 모두가 사랑하는 모차르트, 슈베르트, 엘가 등 다양한 음악가들의 세레나데, 사랑, 봄 등의 여러 곡을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으로 어우러진 다채로운 하모니로 만나볼 수 있다.

루시올 앙상블은 4월22일 ‘친절하게 읽어주는 토크 콘서트’를 주제로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콘트라베이스의 솔로부터 콰르텟 연주까지 선보인다. 클래식 뮤직 페어라인은 5월13일 ‘온 가족이 함께하는 피아노로 춤추는 동화 이야기’를 주제로 동화해설과 함께 피아노 듀오를 들려준다. 더 브람스 트리오는 5월20일 ‘봄노래’라는 주제로 관람 가족이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연을 펼친다. 젓가락 행진곡, 뮤지컬 레미제라블 OST 등을 플롯, 클라리넷, 피아노 트리오로 공연하여 사계콘서트 봄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사전 예약자 250명만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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