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복 “尹대통령, 양곡관리법 재의 요구할 수밖에 없을 것”

이진복 “尹대통령, 양곡관리법 재의 요구할 수밖에 없을 것”

기사승인 2023-03-27 17:04:16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쿠키뉴스DB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7일 윤석열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 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와 관련해 “재의 요구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이날 오후 정대철 신임 헌정회장을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여야가 합의 없이 국민의 민감한 이슈를 일방적으로 처리한 법안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재의 요구를 하겠다고 분명히 얘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양곡관리법이 거기에 해당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일방 처리한 바 있다.

이 수석은 윤 대통령이 이날 당정 협의를 강화하라고 지시한 데 대해 “당의 정책 조정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정조위원장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정부와 소통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이끌어달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은 늘 여론과 바로 맞부딪치는 곳에 있기 때문에 국민의 소리를 바로 정부에 전달해서 정책에 잘 반영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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