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도시철도 순환 3호선과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에 따른 제안노선 등 새로 추진하는 노선에 대한 타당성 분석을 위한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9억7000만 원을 들여 인천연구원 등이 오는 2025년 10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주요 검토 노선은 인천 순환 3호선, 인천2호선 논현 연장, 주안송도선, 영종트램, 제물포연안부두선, 송도검단선, 인천 1호선 대곡·김포 연장, 인천 2호선 검단산단·강화 연장, 서울 7호선 검단오류역 연장, 인천 내선 4호선 등이다.
용역은 검토 노선들에 대한 교통 현황분석, 장래 교통수요 예측, 중장기 건설계획,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한 교통체계 구축, 자금조달 방안과 투자 우선순위 분석 등을 이뤄진다.
시는 이들 노선의 경제성(B/C) 분석을 통해 반영기준을 만족한 노선에 대해 가용재원과 투자 우선순위를 고려해 대상 노선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인천 순환 3호선은 경제성이 부족한 기존노선을 재기획하고 제물포르네상스와의 연계 및 단계별 추진 등을 집중 검토해 사업 실현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계획안이 마련되면 국토교통부와의 사전협의, 시민 공람 및 공청회, 시의회 의견수렴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후 2025년 하반기까지 승인받을 예정이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