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관내 교량 273곳에 대한 전면적인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일 붕괴사고를 낸 성남시 정자교와 유사한 내민보(캔틸레버) 형식의 교량은 이번 주 안에 우선 점검을 실시한다.
안점점검 대상 가운데 안전등급 C등급 이하, 공용년수 30년 이상, 교량하부에 상수도관, 전기 등의 시설이 부착된 교량은 세밀한 안전점검이 진행된다.
시는 교량 현장조사 결과 긴급점검 및 보수가 필요한 교량은 즉시 정밀안전진단과 보수・보강을 실시하고 필요 시 재난관리기금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