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일자리, 주택 등 청년 관련 정보를 지도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각서비스를 선보인다.
서울시는 13일부터 청년공간지도 서비스를 위치기반 서비스인 ‘스마트서울맵’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청년공간지도는 지난해 10월 유용재 명예시장(청년 분야)의 제안으로 시작돼 청년몽땅정보통에 모인 문자 형태의 청년공간정보를 이미지 형태의 스마트서울맵에 구현해 접근성을 높인 지도 서비스이다. △청년활동지원센터 △청년허브 △청년일자리센터 △청년예술청 △일자리 카페 △취업날개(면접정장 무료대여소)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 △역세권청년주택 등 일자리·주거·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200여 개 장소를 연동 중이며 향후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청년공공예약에는 공공예약서비스와 연계돼 현재 70개 청년 대상 시설과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으며, 매월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청년공간지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청년공간 검색 및 이용성 증대 △청년공간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 △청년공간정보 활용도 향상 △향후 시(市)의 청년정책 수립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청년공간지도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네이버·다음·구글 등 검색 사이트에서 ‘스마트서울맵’을 검색한후 ‘청년’ 혹은 ‘(동행)한 곳에 담은 청년공간’ 테마를 선택하면 된다. 또한 시는 QR코드 등으로 연결된 청년 관련 홍보물에서도 접할 수 있도록 활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디지털 지도에 친숙한 MZ세대들에게 쉽고 간편하게 청년공간 정보를 제공하게 돼 시의 청년정책을 직접 체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뿐 아니라 여러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동행특별시다운 디지털 서비스 생태계를 조성하여 우리 시 정책을 시민이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