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대대적인 음주단속에 나섰습니다. 경찰청은 1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7주간 음주운전·어린이 보호구역 법규위반 특별단속에 들어갑니다. 낮에 음주운전으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인도를 걷고 있던 배승아(9)양이 사망한 사건으로 국민적 공분이 커진 가운데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입니다.
이날 단속 현장을 찾은 윤희근 경찰청장은 “음주운전을 강력 단속함으로써 더 이상 우리 사회에 음주운전이 발붙일 수 없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음주운전에 대한 강력한 근절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어 "또 음주운전 가해자에 대해서는 검찰과 협의해 법에서 정한 최고 형량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특별단속은 주·야간을 불문하고 전방위적으로 실시됩니다.
북한이 신형 ICBM '화성포-18형' 발사체로 찍은 지구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3일 공화국전략무력의 전망적인 핵심주력수단으로, 중대한 전쟁억제력의 사명을 수행하게 될 새형의 대륙간탄도미싸일(미사일) '화성포-18' 형 시험발사가 단행되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에도 김정은의 딸 김주애와 부인 리설주가 동행하고 동생 김여정 부부장도 함께 현장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