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생림 도요마을 '도요새'가 머무는 마을 만든다.

김해 생림 도요마을 '도요새'가 머무는 마을 만든다.

기사승인 2023-05-09 16:57:04
김해시가 생림면 도요마을을 '도요새'가 머무는 지속가능한 마을로 만든다.

이를 위해 9일 생림면 도요마을회관에서 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이시우)와 김해 생림면 도요마을(이장 권대도)이 업무협약을 맺고 머리를 맞댔다.


업무협약에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주민역량강화 교육과 지역축제 활성화 방안 컨설팅, 지속가능한 농촌마을 만들기를 위한 사업을 지원한다.

도요마을은 김해시지속가능발전 정책 홍보와 사업 추진, 마을 만들기 사업에 따른 시설물 유지 관리, 탄소중립과 친환경 마을 조성에 동참한다.

이 사업은 인구가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소규모 농촌마을을 주민 주도적 참여로 활력을 불어 넣고 협의회와 마을 주민이 협력해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실현하는 시책사업이다. 

협의회는 지난 4월 사업 대상 마을을 공개 모집하고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 사업지로 도요 마을을 선정했다.
낙동강변에 위치한 도요마을의 '도요(都要)' 이름은 도요새가 많이 찾아와 강가에 살았기 때문에 붙였다.

도요마을은 4월 말 32세대 40명이 거주하고 있다. 지역자원으로는 김해슬로시티 문화창작소와 도요생태공원, 수미감자 등을 꼽을 수 있다.

멸종위기종인 도요새가 머무는 청정하고 지속가능한 마을 조성을 위해 협의회와 마을 주민들은 매월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서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사업은 의견수렴과 협업을 통해 추진한다. 

권대도 도요마을 이장은 "마을 사업으로 주민이 하나로 뭉쳐 화합하고 농가소득 창출로 이어져 도요새도, 사람도 머물고 싶은 마을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시우 협의회 상임회장은 "도요마을은 천혜의 수려한 자연환경이 마을의 가장 큰 자산인 만큼 이런 지역자원을 활용해 주민 주도형 지속가능한 마을로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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