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5일부터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450억 원 규모의 2023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2단계)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단계 경영안정자금의 보증 재원은 신한은행이 단독으로 30억 원을 출연하며 시는 대출 후 3년간 이자 비용을 지원하고 신용보증재단은 대출을 위한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최근 경제 복합위기로 경영위기에 처한 인천 소재 모든 소상공인이며 업체당 최대 3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 후 3년간 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등 자금 지원조건은 종전과 동일하다(금리는 대출 시점에서 변동금리 적용).
대출금 상환은 1년 거치 5년 매월 분할상환 방식으로 1년 차는 대출이자 중 2.0%를, 2~3년 차까지는 대출이자 중 1.5%를 시가 2년간 지원한다.
보증 수수료도 연 0.8% 수준으로 운영해 소상공인들의 금융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3개월 내 재단의 보증 지원을 이미 받았거나, 도박·유흥·향락, 담배 관련 업종 등 보증 제한업종과 연체·체납 등 보증제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