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불법진료 거부하고 면허증 반납하겠다"

간호협회 "불법진료 거부하고 면허증 반납하겠다"

기사승인 2023-05-17 12:27:50
대한간호협회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 서울연수원 강당에서 '간호법 거부권 행사 관련 향후 대응방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영경 대한간호협회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 서울연수원 강당에서 열린 '간호법 거부권 행사 관련 향후 대응방향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대한간호협회는 "불법진료에 대한 의사의 업무지시 거부 등 의사의 불법적인 업무에 관한 리스트를 의료기관에 배포, 협회 내 불법진료신고센터 설치와 현장 실사단을 별도로 운영 관리할 것"이라며 "금일부터 한 달간 전국 간호사의 면허증을 모아 보건복지부에 반납하고 면허 반납을 하는 그 날 간호사는 광화문에 집결해 허위사실로 부당하게 공권력을 행사한 보건복지부 장차관을 고발하고 파면을 요구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5월 19일 광화문에서 '간호법 거부권 규탄 및 부패정치 척결을 위한 범국민 규탄 대회'를 개최하고 부패정치 및 관료 척격을 위한 총선기획단을 출범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50만 간호사와 12만 간호대 학생을 대상으로 1인 1정당 갖기 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한다"고 말했다.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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