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해 보건과학청과 두 차례 협력 회의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협력 회의는 인공지능 의료기기 임상시험 설계 가이드라인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이뤄졌다.
식약처는 7일 열린 ‘AI 의료 라운드테이블 회의’에서 양국 인공지능 의료기기 임상시험 검증 방법의 차이를 살펴보고 공동 임상시험 설계 개발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8일에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 의료기기국장 등 관계자와 만나 앞으로 협력이 필요한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디지털 치료기기 안전 관리 방안을 의논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기기 분야 국제 규제를 선도하기 위해 국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국내 우수한 디지털헬스기기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