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제1연평해전 24주년…헌신한 영웅 잊지 않아”

尹대통령, “제1연평해전 24주년…헌신한 영웅 잊지 않아”

“北 무모한 도발 단호히 대응…진짜 평화”
“국토방위 장병 노고에 감사”

기사승인 2023-06-15 10:19:29
윤석열 대통령.   사진=임형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제1연평해전 승전 24주년을 기념해 국군장병에 대한 격려와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로 제1연평해전 승전 24주년을 맞는다”며 “1999년 6월 15일은 휴전 이후 처음 발생한 남북 간 해상 교전에서 우리 군이 큰 승리를 거둔 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서해에서 꽃게잡이 어선 통제를 빌미로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무력도발을 감행했다”고 비판했다.

제1연평해전은 1999년 6월 15일 서해 연평도 인근에서 북한 해군의 도발로 벌어진 남북 간 해상전이다. 우리 군은 9명이 부상당했고 북한 측은 어뢰정 1척이 침몰하고 중형 경비정 반침몰, 대형경비정·구잠함 1척 대파, 소형경비정 2척 파손의 큰 손실을 입었다.

윤 대통령은 당시 참전한 용사들에 대한 감사를 표시했다. 그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전투에 나섰던 우리 해군 장병은 북한 경비함정을 제압하고 NLL을 지켰다”며 “이들의 뜨거웠던 호국정신은 후배 장병에게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 이 순간에도 국토방위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단 한 순간의 주저함 없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며 “우리의 압도적인 힘만이 적에게 구걸하는 가짜 평화가 아닌 진짜 평화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전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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