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은 강도태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특임교수로 임용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고려대 보건대학원은 지난 2022년부터 재직 중인 양성일 특임교수에 이어 2명의 특임교수가 활동하게 된다.
강 신임 특임교수는 보건복지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복지행정지원관, 사회정책선진화기획관, 건강보험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및 기획조정실장, 초대 보건복지부 제2차관 등 보건복지부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복지부 퇴직 후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으로서, 국민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등을 관리․운영했다.
강 특임교수는 오는 7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1년간 고려대에서 강의 및 연구지원, 자문 역할 등을 맡을 예정이다.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은 “건강보험정책, 보건의료정책 등의 분야에서 전문가로 꼽히는 강 특임교수가 보건정책 연구와 보건학의 저변을 넓히면서 이론과 실무 연계를 강화해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고려대와 의료원 발전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